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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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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만에 임신성공했어요~! ^^

닉네임 : 김*숙 | 작성자명 : * | 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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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 width=˝456˝ height=˝355˝ src=˝/userfiles/hi1.jpg˝ /><br />
<br />
<br />
&nbsp;이제 겨우 10주차에 접어드는 예비맘입니다.<br />
지금은 입덧이 심해 이것저것 여간 불편한게 아니지만<br />
맘고생 몸고생한 지난 10년을 생각하면 그래도 기쁩니다.</p>
<p>2003년 28살에 결혼해서 그때는 별 걱정도 안했고,<br />
맞벌이한다고 다들 그렇겠지만 바빠서 신경을 쓸 겨를도 없었어요.<br />
그러고 3년쯤 지나니깐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br />
그래서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것 챙겨먹고 운동도 시작하고 그랬죠.<br />
제가 몸이 좀 차가운편이라 유명한 한의원도 다녀보고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한약을 입에달고 살았어요.</p>
<p>나중엔 심리적으로도 문제가 있지않을까해서 5년차에는 직장도 관두고 집에서 요양하면서 운동,식이요법을 병행했어요.<br />
뭐, 그래서 그런지 6년쯤 되니깐 체력만? 좋아지더군요 ㅡㅡ; 산을 다람쥐처럼 잘타게 &amp;&#35;46124;어요.<br />
그러면 뭐합니까? 심마니될것도 아닌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유명한 M병원을 찾아갔어요<br />
뭐 이것저것 검사를 다해보고, 신랑도 같이 검사하고 이상이 없으니<br />
자연임신도 충분히 될꺼라는 말을 듣고 자연주기 맞추어 몇번해보다, 그래도 계속된 실패에 인공수정단계로 넘어갔죠.<br />
1차 실패... ㅜㅠ<br />
(이때부턴 경험한 사람은 알겠지만 맘이 착찹해지고 슬프답니다.<br />
&nbsp; -자연,정상적인 방법이 아니고 시술?이라는것에 도움을 받아야 되나 하는 상실감?<br />
&nbsp;&nbsp; + 이것도 계속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 혼란스러움 등등). 우리 신랑도 마찬가지겠죠.<br />
2차도 실패.. 후, 더 큰 시련에 맞닥들였어요.<br />
초음파검사에서 자궁에 작은 물혹같은게 있다고 해서 근종이 의심된다고 아직 크기는 아주 작지만<br />
수술을 하고나서 3차 시술하던지(이렇게 하면 또 1년 정도 걸리겠더라구요)<br />
아니면 3차시술후 만약 임신하게되면 관리하면서 출산후 수술해도 된다고 하더군요.<br />
하지만 저는 계속늦어지는게 싫어서 바로 3차시술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결과는 또 실패..ㅜㅠ<br />
작던 물혹만 좀커지더니 근종으로 판명, 결국 전문병원에 가서 제거 수술받았어요.<br />
일단 수술은 잘되고 깨끗하게 회복되었지만 마음에 상처까진 회복되지 않더군요 ㅜㅠ.</p>
<p>이때가 8년차였죠. 사실 그만할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회복을 핑계로 그냥 맘 편하게 놀았어요.<br />
강아지 분양받아 키우고, 신랑이랑 같이 진탕 술도 먹고.. 친구랑 여행도가고..<br />
방황&amp;힐링의 시기였죠.<br />
2012년 12월 연말의 취한 분위기속에서 문득 생각이 든게 지금까지 계속 안된 원인이 근종이었나..<br />
그럼 이제는 정말 잘되지 않을까..? 그런 예감이 들더군요. 마음을 다시 굳게 고쳐먹고 술병을 집던졌죠.</p>
<p>이제는 바로 정면돌파다! 바로 시험관 해보자! 하는데까지 해보자! <br />
바로 이듬해 그간 눈여겨 봤던 세화. 바로 예약후 의욕이 넘치게 입성했죠.<br />
소문은 익히 들어서 알고있던지라 다른 친절하고 다른 병원보다 시스템, 커리큘럼이 정리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br />
우리 신랑도 좋다고(뭐가?--;;) 하네요~ ㅎㅎ<br />
여기서도 일단 검사후 자궁도 깨끗하고 신랑도 정상이고해서 선생님의 권유로 자연주기로<br />
먼저 해보자고 해서, 날짜 받고 신랑잡고 거사를 치른후 결과를 보니 또 아니더군요.<br />
뭐, 어차피 시험관을 목표로 들어온거니 크게 신경쓰진 않았답니다.</p>
<p>드디어 1차 시험관시술..(긴장됐죠 첨인데..)<br />
며칠뒤 테스트기에 희미한 분홍색 줄!! 워낙 희미해서.. 확신은 없고..<br />
담날 또 테스트기 해보니. 조금 더 약간 빨개진 줄!! 오오~!!<br />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테스트라벨지 한박스 일주일만에 신나게 다 썼답니다.<br />
온통 줄줄이 빨간줄 라벨지~~^^<br />
그러다 기다리던 예약날짜에 병원에 바로 달려와서 확인해보니<br />
거의 확실한 내토익점수보다 높은 400대 임신수치~!!<br />
그리고 일주일뒤 초음파사진으로 보이는 작은 애기집!!<br />
또 일주일뒤엔 작은 배아가 보이고!!<br />
다음 일주일뒤엔 아기심장소리 듣고!!<br />
이건뭐 매주말 개봉되는 휴먼,감동무비가 따로 없어요 ㅜㅠ;;<br />
1차에 되는것도 행운이라는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게 살겠습니다... ㅠㅠ<br />
10년을 기다린 우리 아기.. 늦게 천천히 온만큼 퀄리티있게 이쁘고 건강하길 바랄뿐입니다.</p>
<p>항상 그선한 미소로 안심시켜 주시며 그동안 잘돌봐주신 장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br />
그리고 같이 기뻐해주신 예쁜 담당간호사언니~ 정말 고마웠고요~ 나중에 놀러갈께요~</p>
<p>무엇보다 아직준비중인 예비엄마,신랑들 힘내시고 다를 원하는 아기 가져서<br />
좀더 행복한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p>
<p>2013년 10월 청명한 하늘의 가을 문턱.<br />
입덧으로 오바이트하다 먹고싶은걸 못먹는 짜증폭발인 행복한 예비엄마가...^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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