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세화에서 두번째 졸업을 하게 되네요.

오늘 비로소 많은 약들과 주사와 정말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글로 담기에는 부족하지만 두번째 성공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아주 긴 시간 세화와 함께한 것 같습니다.

30대의 끝에 서있는 지금. 그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난임인걸 알고, 내 인생에서 아이가 없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살아왔었지만

막상 마음 한편으로는 아이가 끝까지 포기가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는 미련두지 않기로 하고 세화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몸도 마음도 정말 힘든 시험관 도전이였지만

세화병원 원장님, 간호사 선생님들, 그 외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고

한마디 한마디 웃으면서 건네주셔서 좋은 기억들만 가득하네요.

전 고차수였고 중간에 5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정말 반포기 상태였었는데 원장님께서 다시한번 잘해보자고 하셨는데

5과에서 기적적으로 한번에 성공해 작년에 무사히 출산을 하고

둘째도 바로 성공으로 이끌어 주셔서 또다시 아기천사를 품게 되었습니다.

무수히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면서 힘든 시간들을 보냈었지만

그 동안의 힘듦이 다 잊혀질만큼의 큰 행복이 저에게도 찾아왔어요.

지금도 실감이 나질않지만, 첫째와 둘째 모두 성공으로 이끌어주신 

5과 이정형 원장님, 정지해 간호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복을 선물해주셨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쉽게도 5과 후기는 별로 안보이는것 같아서 성공후기 꼭 남기고 싶었어요.

인기 많아지셔서 대기시간 길어지는건 아닌가하고 살짝 걱정도 되지만

전 첫째도 둘째도 성공률이 100%였어서 자신있게 5과 추천드립니다!!

5과 원장님 경험이 풍부하셔서 그런지 정말 실력 좋으십니다!

멀리서 병원 다니는 걸 기억해주셔서 항상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고

크게 말씀은 없으신 편이시지만, 

따뜻한 말로 격려와 희망을 주셔서 다니는 동안 되게 마음이 편했어요. 

그래서 한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기다리고 계실 많은 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