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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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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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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졸업했습니다...

닉네임 : 박*영 | 작성자명 : * | 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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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꼬박 만5년만에 뱃속에 소중한 아기를 안고 오늘 세화를 졸업했습니다...<br />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가 작년 겨울이 시작될무렵 세화에 처음 문을열고 자연배란임신시도와 1번의 인공수정..그리고 그 뜨겁던 여름에 1차시험관 시술로 지금 뱃속에는 19주된 우리 아기가 자라고 있습니다....<br />
매일 임신이란 단어가 나에게는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었는데 제가 이런 임신성공사례란에 글도 다올리게 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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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험관시술...얼마나 많이 무섭고 두려웠는지...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약먹고 주사맞고 ...이식...시술..그리고 피검사때까지 2주동안의 입원생활...<br />
8월23일 저희신랑생일날 아침에 저희부부는 너무나 큰 선물을 받고 얼마나 울엇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후로도 항상 조심되고 걱정되어서 조마조마...그러나 오늘 세화문을 열고 나오는데 발걸음이 많이 가벼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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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br />
항상 긍정적인 말씀으로 갈때마다 힘이 되어주시고 저희부부에게 잊을수없이 감사한분 이상찬병원장님....<br />
매번 사소한것까지 신경써주시며 누구보다도 감사드리는 현필선실장님...<br />
피검사결과나오는날 임신판정받고 같이 눈물흘려주신 간호과장님...<br />
그리고 그 많은환자 한명한명 기억해주시고 갈때마다 너무도 꼼꼼하게 친절해주신 주임간호사님...<br />
이식후 입원기간동안 정말 맘편하게 있을수 있게 해주신 모든 간호사님들...<br />
임신후 우리아기 건강하게 지켜봐주신 강기주 선생님...<br />
그리고 모든 세화식구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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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제 다른 병원으로 옮길준비로 서류가지고 병원문 나서면서 신랑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br />
항상 세화문을 나설때면 약봉지며 주사봉지며 가득안고 가끔은 지칠대로지친맘이 발걸음을 무겁게도 했었습니다...<br />
가끔 보이는 약간배부른 산모들을 보고오는날이면 집에오는길까지 아무말도 없었던 저희부부...<br />
그런시기가 있었기에 저희에게 더 소중한 아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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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오늘 저희같이 행복한 소식으로 세화를 웃으면서 졸업하는 그런 부부들이 점점더 많아졌음하는 작은 소망을 빌어봅니다...<br />
모두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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