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5과 이정형선생님, 정지해 간호사 선생님 너무 감사드려요❤️
세화병원 다니기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주가 되어 졸업을 하게 되었어요!
6과에서 과배란을 통해 자임을 시도하던 중에 6과 휴진일에 숙제날짜를 받으러 잠시 들린 5과에서 갑자기 난자재취에 이식에 이렇게 임신까지해서 금방 졸업하게 될지 몰랐어요.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숙제날을 받으러 왔던 그날,,,, 아직도 그 날의 당황스러움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극소량의 약만 사용하여 과배란했던게 예상외로 난포가 너무 많이 자라있어 당장 이틀뒤에 채취를 하자고 채취를 할지말지 지금 병원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하셔서 급하게 남편한테 전화하고 부랴부랴 주사맞고 안내받아 집으로 갔던 그날이 그때는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날 5과 이정형 선생님의 단호하면서도 정확한 설명이 아니었음 저는 또 망설이다 채취하지 못하고 몇달을 허비하고 다시 자임을 시도하며 세화병원 졸업은 아마 까마득한 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잘 채취했고 수정도 잘 되어 이렇게 건강한 둥이를 임신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2개 이식하자 하셔서 둥이가 될까봐 너무 걱정됐는데 막상 둥이를 가지고나니 지금은 너무 좋은거 같아요 ㅎㅎ 특히 남편과 친정엄마가 너무너무 좋아하세요ㅎㅎ
그리고 채취를 하고 통증이 있거나 5주 아기집을 본 후로도 출혈이 있거나 작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불안한 마음에 5과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너무 많이 여쭤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정지해 간호사선생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바쁘실텐데 너무 귀찮게 해드린거 같아 항상 죄송하면서 감사했어요ㅠㅠ
5과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1차 피검날, 2줄을 보고 왔다하니 정말 눈코입 모두 환하게 진심으로 좋아해주셨던 정지해 간호사 선생님과 수줍게 주먹인사를 건네신 이정형 선생님, 정말 가족만큼 기뻐해주셨던 두 분의 그날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수많은 난임병원 중 세화를 선택한건 정말 올해 제일 잘한 일인거 같아요 ㅎㅎ
덕분에 빠르게 졸업하게 된거 같아요. 건강한 둥이 끝까지 잘 지켜 꼭 순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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