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8과 조무성 선생님, 이은혜 간호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진료를 마지막으로 졸업하고 산부인과로 전원하게 되는 예비맘입니다, 8과 조무성 선생님과 이은혜 간호사님께 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글을 남깁니다^^
결혼한지 몇 년이 지났어도 일하는게 좋고
또 남편이랑 둘이서 지내는게 좋아 계속 임신을 미뤄준 상태로 지내던 중, 작년 2월에 처음 세화병원을 오게 되었어요.
나이도 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처음에는 지인 소개로 가볍게 산전검사 겸 와서 이상 없다는 얘기를 듣고 안심하고는
집에서 배테기만 쓰면서 또 자연적으로 1년간 따로 노력 해봤는데
남들에겐 쉬운 자연임신이라는게 저는 어려운 것인지 한 번을 안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성격임에도 2023년 되고 30대 후반이 되니 체력도 예전같지 않고 노산이라는게 피부로 확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1년만에 다시 8과를 찾았어요.
지금이 아니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에 남편과 상의하여
미뤄왔던 시험관을 하기로 마음 먹고 운이 좋게도 1차만에 임신이 되어 내년 2월생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 병원와서 상담 하면서 8과를 추천해주셨고
그게 인연이 되어 조무성 선생님과 이은혜 간호사님 만나게 되었는데 어찌 생각해보니 저는 운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너무 친절하시고 맘 편하게 만들어 주시는 두 분을 뵙게 되어 지금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기운 북돋아 주시고 한마디한마디 조심스럽고 제 입장에서 헤아려서 얘기 해주셔서 감정적으로 큰 동요가 없는 타입인 저인데도 여러번 울컥하며 감사한 적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나 배아이식하고 회복하는 중에 조무성 선생님이 오셔서 잘하고 있다고 잘될거라고 화이팅 넣어주시던게 자꾸 떠오르네요,ㅠㅠㅠㅠ
스스로도 안힘들다고 세뇌 하면서 감정 억누르고 있었는데
따뜻하던 선생님 말씀이 참 마음에 와닿아서 병원 다니는 내내 무섭지 않고 씩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후기들 보시며 시험관 하시려는 분들께
소소한 팁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시험관이라 하면 자연적으로 안돼서 문제가 있어서 한다고들 선입견 가지시는데 절대 아니란걸 시험관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깨달았어요.
오히려 몸 건강하게 만들어서 부부가 제일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난자와 정자를 만들고 제 몸상태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다는게 저는 오히려 너무 좋았습니다.
시험관 하면 난자채취하기 위해 배주사를 매일 맞아야하는데 이 과정을 두려워하고 주사를 무서워 하시는 분이 많은데,
아기를 만나는 과정이고 또 이 또한 흘러간다~하고 생각하니 후딱 또 가더라구요.
내 자신이 나약해지면 모든게 흔들릴 수 있어요.
과정에 큰 의미 부여 마시고, 매순간 해야하는 일에만 집중하시고 맘카페나 블로그, 유튜브 보지마시고 병원에서 하는대로 흘러가다보면 어느새 소중한 아기를 만날 수 있게 될거예요!!!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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