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2과 장우현 선생님, 김은정 차설빈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나이도 있고(출산나이 만45세), amh 수치도 낮고, 난자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자궁에 혹도 있고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네요. 힘들게 배아이식까지 하고 바로 다음날 맹장이 터져서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리기도 하고, 과배란 주사에 반응하지 않아 난자채취에 실패해서 체외수정을 인공수정으로 바꾸는 등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2과 장우현 선생님께서는 한번도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거나 어렵다는 말씀으로 제 기운을 빼거나 낙심하게 만들지 않으셨어요. 항상 웃으면서 맞아주시고, 채취할 때 마다 잘 될거라고 손잡으며 안심시켜주시고, 안좋은 결과로 실망할 때도 오히려 이번에만 그럴뿐이라고 말씀하시며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이런 선생님의 긍정 에너지가 아니었다면 이 과정들을 어떻게 견뎠을까 싶어요.
또한,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시던 김은정 간호사님과 차설빈 간호사님이 계셔서 긴장감을 풀고 정말 맘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주차 관리원분들, 수납창구 직원분들, 채혈실, 주사실, 이식센터 간호사님들 모두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마음을 잘 살펴서 세심하게 배려하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애써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어요.
타과에서 2과로 전과하기 전 기간 포함해서 난임병원 생활 1년 5개월, 총 7차례 시술 끝에 lucky7만에 착상에 성공하여 지금 20주차! 제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기의 태동을 느끼며 날마다 감사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난임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인지 잘 알고 있기에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예비 엄빠들께서도 곧 예쁜 아기 꼭 만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장우현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강하게 출산하고 또 좋은 소식 남기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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