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2과 장우현선생님과 간호사님 덕분에 난임 졸업합니다.
결혼 전 자궁내막종으로 산부인과에 추적관찰 다니긴 했었는데 그게 난임과 관련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임신 준비 1년을 하다 병원상담으로 나팔관 조영술을 받게 되었고 나팔관이 막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난임이라니.. 다른 사람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난임 병원 오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에 유명하다는 병원 몇 군데를 추려 상담 투어를 할 생각이었고 처음 온 병원이 세화병원이었어요. 예전부터 워낙 유명하기도 했고, 아늑한 병원 시설과 친절한 분위기, 상담을 많은 대기 없이 볼 수 있었다는게 다른 병원 투어 없이 바로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장우현선생님, 늘 진료 시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난자채취 전 손 잡아주시며 잘 될거라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처음이라 두려웠던 마음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난임카페 보고 비교해보니 제가 쓰고 있는 주사와 처방이 몸에 그나마 덜 아픈 주사인 것 같아 보였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방 또한 환자를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간호사 선생님, 남편이 쌤한테 너무 고마워해요. 늘 친절하게 설명 꼼꼼히 잘 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몇개월 동안의 긴 난임일정 동안 든든하게 버텨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주사와 실패에 대한 무섭고 두려운 마음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시험관 시술이었지만 한 주 한 주 버틴다는 마음으로 지내다보니 어느덧 졸업이네요.
첫 시도에 난임 졸업하게 되서 너무 기쁘고,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 감사했습니다.
P.S 좁은 주차장에 늘 친절히 주차 해주시는 주차관리자분들과 문 열어주시는 안내자 분도 감사했어요. 커피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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