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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러 오신 분들이 들려주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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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병원 | 2014-04-10 | 4,194

 

 

〔 중국에서 이번에 저희 병원을 내원하신 동포 부부들이십니다〕

■ 시험관아기시술을 위해 중국에서 두 부부가 최근 내원하셨습니다.

■ 중국 북경병원에서의 시술경험담을 전해듣고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두 부부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번에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사시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동포인 전형철(67년생), 최미화(68년생)씨 부부와 최군휘(71년생), 김연순(75년생)씨 부부가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으시기 위해 항공편으로 입국 저희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이 분들은 연길시에서 제일 큰 불임 치료병원에서 임신에 실패하시고, 중국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북경대학 제삼병원(北醫三阮)'에서도 불임 치료를 받으셨지만 소망하는 임신에 이르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북경대학 제삼병원(北醫三阮)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병원으로 꼽히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최초로 지난 1988년에 시험관아기시술에 성공한 병원으로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 지정병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불임 환자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분들에게서 현지 사정을 들어보니 이분들이 저희 병원까지 오시게 된 사정에 저희들도 느낀 바가 많아서 좀 들려드릴까 합니다.

중국 병원에서는 사전에 예악을 받지 않고 당일에 환자가 괘호(掛號 : 진료접수표) 라는 것을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북경 제삼병원'은 중국에서 불임으로는 제일 유명한 병원이라서 소문을 듣고 중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서 괘호를 발급 받기가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 라고 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괘호 암표상' 들도 있어서 전날 저녁부터 이불짐까지 싸들고 줄서기를 하는 통에 환자들이 더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당국과 병원측에서 암표상 단속을 한다고는 하지만 이래저래 북새통인 대기자들로 이른바 '병 보이러 갔다가 병을 얻을 정도' 라고 합니다. 

이번에 내원하신 두 중국 동포 부부들도 새벽 1시부터 줄서기를 시작했는데(연길에서 북경까지는 비행기로는 2시간을 타고 가야하고, 기차로는 24시간을 타고 가야 한다고 하니 북경까지 가시는 것도 많이 힘드셨을 테지요) 벌써 40여명이 줄을 서고 있더라고 합니다. 

이분들 보다도 앞에 선 사람들은 전날 저녁부터 누워 자면서 줄을 선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줄을 서면서 만난 어떤 환자는 내몽고에서 왔는데 사흘째 괘호를 발급받지를 못해 의사는 대면조차도 못하고 병원 근처 여관에서 계속 투숙하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이러한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결국 임신에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 듣고 저희들로선 참으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불임 극복 비결에 "편안한 마음 가지기" 는 첫번째 수칙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저희들은 중국 현지 사정이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이분들은 저희 병원에서 새 희망을 다시 품고 불임 극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불임 분야가 동서를 떠나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가 동일한 조건을 가진 의학의 세계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분들의 경우에는 장시간을 들여서 타국까지 오셔서 원하시는 시술을 받으시기 위해서는 또 다른 많은 준비와 희생이 수반되어야 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이를 감내하실 수 있는 이유는 이분들께서도 여느 불임 부부들과 마찬가지로 그간의 힘든 과정에서도 쉽게 좌절치 않고, 임신과 아기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갖고 계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희 병원을 마지막 보루로 믿으시고 내원하시게 된 이들 중국 동포 부부들이 다른 우리 국내 환자분들과 마찬가지로 꼭 소망하시는 아기를 가지시는데 성공하시길 저희들도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혹 내원 환자 고객분들께서 앞으로 이분들을 접하시게 되시면 성원과 격려를 함께 보태주셔도 좋겠습니다.


≪ 저희 병원에서는 이들 부부께서 진료하시는 국내 체류기간 동안 묵으실 숙소를 미리 조사하여 안내해 드리고, 편하신 곳을 선택하시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병원 홈페이지의 중국어판 그리고 러시아어판에는 타국에서 오시는 분들의 편의를 조금이라도 돕고자 체류기간 동안 이용하실 수 있는 편하실만한 숙소 정보를 상세히 올려놓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관련 문의 : +82-51-505-1333 /내선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