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저에게도 오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얼마나 바라고 바랐던지요. 5년전 유산의 아픔을 겪고 자임을 시도 했지만 번번히 실패..결국 시험관을 하자 마음먹고 세화에 와서 5과 원장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나팔관 한쪽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자궁상태도 좋은편이 아니라 자임이 힘든 상황이었어요. 남들보다 채취되는 난자수도 적어서 많이 걱정했지만 원장님의 노력과 수고로 마침내 저도 임신의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아이식때 제손을 꼭 잡아주시며 성공을 기원해 주셨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병원 갈때마다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어떤 질문도 성실히 답변해주시던 간호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역시나 5과로 온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벌써 9주차가 되어 이제 병원도 졸업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둘째 계획하게 되면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