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2과 장우현원장님과 간호사님!
시험관 1차 성공했어요,
1년정도 자연임신 시도 후에 알게된 남편의 폐쇄성 무정자증. 진단을 받고 그 충격은 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올해 3월 세화병원을 처음 찾았고, 신랑의 진단서를 보시곤, 힘들것 같은데 어떻게 하실건가요 라고 하셔서, 한번은 해봐야 후회 안할 듯 싶어 시험관을 시작 했네요.
난자 채취날 신랑 먼저 정자 채취를 해보고, 채취가 된다면 난자도 채취하기로 했습니다.
채취실에서 기다리면서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폐쇄성이라 정자가 나왔다며, 한 걱정 내려 놓아도 되겠지만 채취 후 복수가 많이 차서 냉동을 해야한다고..
문제는 수정란이 해동 했을때 죽어 있을 경우가 있다며, 냉동 4개 중 이식 할때 하나씩 해동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2달 후 이식날 5일 배아 해동에 성공했고, 이식 하며서 배아가 동글동글 이쁘다는 소리에 베시시 웃게 되었네요ㅎㅎ
이식 후에 긴장이 풀렸는지, 몸살+감기+편도염 으로 10일 넘게 열이 39-40도까지 올라 죽는줄 알았네요, 이식 후 약 먹으면 안되는 줄 알고 링거 만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고열이 약보다 더 안좋다는 말에 근처 산부인과에 타이레놀과 항생제 먹으니 3일 만에 나았네요....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약이 있으니 저 처럼 참다가 병 키우시지 마시고, 약 처방 받으세요ㅠ
고열 때문에 착상 안될까봐, 잘못 될까 걱정도 많이하고 울기도 울고 했는데,
현재 9주 6일 입니다^^ 맘편히 푹 쉬시는게 좋아요.
원장님~ 항상 큰소리로 밝게 반갑게 맞아주시고, 긍정적인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졸업인데, 아기 태어나면 인사드리러 갈께요~ 2과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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