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 다니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못해 고민하던 중 소개를 받고 부산 세화까지 갔어요. 난임 병원인만큼 환자가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싶어 친절하게 잘 해주신다는 장우현 선생님께 진료를 봤는데 이제 9주차 들어갑니다~ 다른 병원에선 채취조차 잘 안됐는데 선생님께선 제일 많은 난포를 키워주셨고 최상급도 처음 나와봤으며, 시술 전에 피검사 수치로 전부 다 채취는 안될 수도 있다고 하셨음에도 결국 전부 다 채취해주셨어요! 진짜 신기하면서도 신의손이다 싶었죠 ㅎㅎ 갈때마다 큰소리로 반겨주시고 오늘도 초음파 같이 보면서 태아 반응에 저보다 더 크게 웃으시며 즐거워해주셨어요. 초음파 볼 때 동영상을 찍어오는데 볼때마다 선생님 웃음소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그리고 간호사 두 분도 정말 친절하시고 항상 미소 지어주시며 질문에 답도 잘해주시고 궁금한거 없느냐 물어봐주셔서 사실 졸업하기 싫은 맘도 있어요 ㅠㅠ 세화병원은 안내해주시는 분도, 접수 수납하시는 분도, 주사실 간호사까지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환자 입장에서 가고싶게 만드는 병원인거같아요. 난임인 분들은 마음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게 큰데 이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몰라요.. 이제 다음주면 저도 졸업을 합니다. 그 날이 올까했는데 벌써 코앞이라 마음이 이상해요. 2과 선생님 그리고 두 간호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복받으실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