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1과 이상찬선생님, 그리고 간호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하고 2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아, 일반산부인과에 다니면서 배란일 받고, 과배란 주사 놓고를 반복하였습니다.
시간은 흘러가는데,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초조해지더군요.
난임병원은 마치 나에게 문제가 있는듯 하여,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망설였고, 결국에는 세화병원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복잡한 일반 병원보다 세화병원은 오히려 더 안락하고, 다들 친절해서 첫 방문부터 많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을 일반병원에서 허비한 저는 진작에 올걸...하는 괜한 후회도 잠시 했습니다.
5월에 세화병원 방문해서 1차로 인공수정 진행, 실패했고
6월~7월에 미련없이 시험관 시술 장기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차 시험관 시술에 바로 성공하여 지금은 9주 입니다.
전 난자가 2개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그게 난소자극 저반응증인가? 하는거였네요.
근데 난자 1개만 나와도 성공하면 되지.. 하면서 그냥 맘편히 지냈고,
다행히 그 2개중 1개가 착상 성공였습니다.
난자수가 적어서 진행한 미세수정술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난자수에 비해 넘 빨리 임신성공해서 옆에서 도와주신 분들로 인한 큰 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1과 의사 선생님은 경력이 오래 되신 분이라, 무뚝뚝하시긴 해도 전 그냥 선생님 믿었구요.
1과 간호사 선생님 (실장님)은 항상 웃어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갈때마다 기분 좋게 진료받고 왔어요.
이제 조금있으면 세화병원 졸업해요.
주위에서 무섭다 힘들다...고 들은거에 비해서 전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피검사 1차 통과하고 너무 잘 버텨준 아기한테 너무 고맙고, 가슴 뭉클했구요.
임신하고 축하한다, 잘했다는 소리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많이 도아주신 1과 이상찬선생님, 그리고 실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둘째때 또 올지도 몰라요. ^^
- 이전글8과 화이팅S2 24.09.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