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결혼후 얼마되지않아 임신을 했지만 자궁외 임신으로 한쪽 나팔관을 잘라내고...</p><p>한동안은 겁나는 마음에 아이를 갖으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p><p>그러다 일년쯤후부터 아이를 다시 가져보려고 했는데...</p><p>갑상선 암으로 수술받고 치료하고 하다보니 또 시간이 가고...</p><p>저도 나이가 많아졌죠.</p><p>갑상선이 연관이 없지는 않아서인지 이후 계속노력도하고 일반 산부인과도 다녀봤지만</p><p>맘고생뿐 아이가 생기지 않았어요.</p><p>그러다가 더 늦기전에 난임전문병원을 가보자 맘 먹었고 저는 서울에서 살다 시집온터라</p><p>이쪽은 아는사람도 없고 잘몰라서 인터넷 검색으로 세화병원을 알게되었어요.</p><p>잘한다는 곳이 몇군데 있었고 갑상선도 같이 볼수있는곳도 있었지만 왠지</p><p>저는 세화가 땡기더라고요.탁월한 선택이었던거죠!!ㅋㅋ</p><p>처음엔 인공수정을 결정하고 두번이나 시도했지만 나팔광이 잘려져있는쪽이 자꾸만 일찍</p><p>잘자라서 두먼다 중도 포기하는수밖에 없었고...실망도하고 기운도빠져서...</p><p>스트레스 받았죠...그래도 금새 정신차리고 신랑이랑 얘기해봤더니 신랑이 인공 고만하고</p><p>비로 시험관하자고 하더라고요.금액은 생각하지말고 그런거에 신경쓰지말고 한번 해보라고...</p><p>해보자고...그래서 시험관시도했어요..</p><p>한방에 성공했습니다..캬캬!!</p><p>처음엔 속쫌썩이더니...이제 곧 졸업이네요!!</p><p>5과 이정형 선생님...그리고 친절하신 간호사쌤!!너무너무 감사해요!!</p><p>예쁘게&nbsp;낳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p><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