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어릴적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고등학교때 한쪽 나팔관과 난소를 떼어내었습니다.</p><p>거기다가 나팔관에 물이 차있어서 나팔관도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골반 염증이 심해서 </p><p>2 주 정도 늘 입원하고 또 있는 난소 마져 문제가 생겨 또 복강경 수술하고 여기서 첫 아기를</p><p>임신 했지만 아기 몸이 약해 유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p><p>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폐경도 다가 오고 있다는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그때는 정말 </p><p>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내가 노력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 싶어서 다시 세화병원에 와서</p><p>시도하였습니다. 제가 다른 병원을 가봐도 여긴 저랑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공유할 이야기도</p><p>많았고 서로 위해주고 일단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분이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p><p>시험과 3번만에 성공이 되었지만 저는 난소 한개밖에 안나와서 한개 이식해서 된사람입니다.</p><p>2과 원장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그분께는 늘 감사합니다. 솔직히 한개 넣어서</p><p>안될것 같았는데 2과 원장님이 포기하지말고 좋은 생각만 해라고 하시며 위로해주신 덕분에 </p><p>잘 된거 같습니다. 저는 난소나이가 48세 이상이고 그때 임신 초기였는데 택시타다가 사고도</p><p>나고 출혈도 어마어마 할정도로 많아서 유산 할줄알았는데 입원 하면서 휴식을 취하니 다행이</p><p>아기가 잘 버티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 같이 수술도 많이 하고 사고도 나고 피도 많고 대학병원</p><p>에서 까지 힘들다고 했지만 지금은 아이가 잘 자라고 17주가 되었고 기형아 검사도 이상이 </p><p>없다고 나왔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들더라도 끝까지 노력해 보시면 진짜 후회는 </p><p>안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난소기능에 좋은 영양제도 먹고노력했습니다.</p><p>그리고 무엇보다 여기 의사 선생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특히 2과 원장님 너무너무 좋아요^^</p><p>세화병원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