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로또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시험관!! 단 1번만에 성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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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하다가 확 와닿는 말로 시작해 보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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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불임 또는 시험관 등등 세화병원과 관련있는 단어들과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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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평범한 새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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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제 사연을 알게 되시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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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같은 희망을 꼭 갖게 되시리라 소망하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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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너무 길었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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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2년정도 된 아직도 뭐가 먼지 모르겠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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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는 10살차이로 전 29살, 남편은 39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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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세상엔 흔히볼수있는 나이차를 가지고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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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늘 건강하다 생각하고 지냈었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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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넘게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일반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무정자증임이 판명이 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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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비뇨기과->종합병원 비뇨기과를 거쳐 불임이 판정되었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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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부부처럼 다른병원을 거쳤던 것이 아니라 먼저 온라인의 힘을 빌려 검색을 하였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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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지 않고 한번에 세화병원을 찾게 되었어요. 그 때까지만 해도 불임이 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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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내 얘기일까? 설마 그럴수 있을까? 이런생각들을 했었던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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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찾는 많은분들이 그런생각을 하셨을꺼에요 저 역시도 그랬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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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불임의 진단을 받고 온 상태라 다시한번 더 정자검사를 하였고 역시 무정자증임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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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받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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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만다행이라는 말을 이럴 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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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내의 조직을 검사해서 정자를 찾아내는 수술을 하게 되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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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이 정상적인 정자를 찾게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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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희부부는 시험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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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너무 무서웠어요...주위사람 모두들 여자가 힘든거다, 정말 힘들거다, 괜찮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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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얘기만 하더라구요~정말 잠깐 무서운 마음에 주저했지만 저는 곧 결심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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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 간호쌤께서 "행복하게 생각하셔야해요~한번 품어라도 보고싶어하시는분들이 많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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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에 미안함과 감사함을 알게 되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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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선택의 여지가 생기니까 또 여유를 부리는구나...싶은 마음이 잠깐 들었었던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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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에게는 미안한 일이구나~라는 맘을 가지게 되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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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전문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공부를 많이하고 오시는 것 같았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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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반해 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오히려 그게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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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냥 주사맞으라고하면 주사맞고 , 시술해야하면 시술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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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의사쌤이 말씀하시는대로 스케쥴 잡아주시는대로 움직이다보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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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렇게 지루했던 시간들이 벌써 훅 지나갔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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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확률이 낮다고 할수 있는 시험관이지만 전 꼭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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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기대하지마라, 실망할 수 있다라고 말할 때 울먹이면서 아니다 난 꼭 될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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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건강하다! 누가머라고해도 꼭 될꺼다! 그런 생각들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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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찾는 시간들이 그리 유쾌하지 않을 수 있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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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모두들 너무나 반겨주시고 그런시간들을 잘 보냈던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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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아직 결심하지 못한 분들이 읽고 조금이라도 결심하시는데 있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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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몇달간 병원을 다니면서 봐왔던 많은 언니동생들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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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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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병원의 실력이 되었든, 저의 노력이 되었든, 또 정말 천운이 찾아온거라고 해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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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을 믿으시고 꼭 꼭 성공하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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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 8주가 되었습니다. 작지만 씩씩한 심장소리도 들었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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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병원과의 만남이 그리 오래남지는 않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더라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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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관계자 모든분들의 은혜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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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들어서면 제일앞에 계시는 1층 선생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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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일을 하셔서 너무 바쁘시지만 쌤 최고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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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얼굴이신 접수실 선생님, 많은 검사를 해주시는 1층 검사실선생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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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환자분들이 있지만 저를 기억해주시고 이름만 말해도 바로 알아주시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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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5과 간호쌤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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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아닌일에 놀래서 전화해도 항상 안심시켜주고 괜찮다해주시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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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연락해라말씀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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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걱정하지말고 마음 편하게 하고싶은거 다 하라고 해주시는 이상찬 원장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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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공하신분들 얘기듣게 해주시더니 드디어 저도 성공담을 들려줄 수 있게되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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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덕분이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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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주사놓는거 알려주시고 안아프게 살살 놔주시는 간호실 선생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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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술들해주신 3층 선생님~수술대위에서도 선생님들 덕분에 웃을 수 있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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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 선생님께서 시술시작부터 인터넷 보지말라 하셔서 진짜 쪼매만 보고 견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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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서움에 떨지 않도록 입원기간 내내 보살펴주신 입원실 쌤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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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어리광 다 받아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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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 더 성숙해 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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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시간 조심조심 소중히 잘 지내다가 건강히 출산 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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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둘째를 가지게 된다고 해도 당연히 세화에서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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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오랜 역사와 임상을 거친 세화를 믿고 도전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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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환경과 시설을 가진 병원이 없다는 건 병원 와보시면 아실꺼라 생각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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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 밥도 진짜 맛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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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세화병원 화이팅!!!<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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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6주 때 사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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