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6과 성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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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임신을 할 수 없다는 말과 여러가지 조금은 격한 말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해서, 간호사로 있는 친구가 세화병원을 추천해서 병원을 옮겨서 7월 말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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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생리가 일어나, 병원에 가니 배란촉진제를 맞아야 한다고 해서, 맞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는 무서워 주사도 못 놓겠다고 해서 아침마다 출근 전에 제가 놔주고 출근하면서 5회 정도 맞았던 듯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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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포가 성숙되니, 인공수정을 할지 자연임신을 할지 결정을 해야 되더군요. 보통은 확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수정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공 수정을 해야 국가 지원도 되구요. 근데 저희 부부는 7월부터 와이프가 맞벌이를 시작해서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ㅠ.ㅠ<br />
그래서 고민하다가, 아직 급하지도 않은데 바로 인공수정은 아닌 것 같다고 부부가 합의를 하고 자연 임신을 시도하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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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난포 주사를 맞으려 갔더니 와이프 생일 전날이 숙제를 하는 날이더군요. 그래서 난포 주사를 그럼 차라리 늦게 맞아서 숙제 하는 날을 생일날로 맞추자고 합의보고, 기분좋게 병원을 나왔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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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제 기념 및 와이프 생일 기념으로 호텔도 잡고 기분좋게 숙제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저희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처음 시도하는 거고, 예전 병원에서 죽어도 안될꺼라는 의사말도 있고 해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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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와이프가 배에 복수가 살짝 차고 생리도 일어나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임신테스터를 해보니 아쉽게도 한줄이 나오는 겁니다. ㅠ.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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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보다 생각하고, 초음파 검사하러 와이프가 들어간 사이에 임신테스터기를 보니 한줄은 선명한데 아주 희미하게 한 줄이 더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이야기해서 확실히 해보기 위해 피검사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피검사는 다음날 나온다고 해서 부득이 설렌 맘을 안고 하루 더 기다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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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오후에 장우현 원장님이 직접 와이프에게 전화가 와서 임신 사실을 확인받았습니다. 기분이 좋더군요....그리고 다음주에 애기집도 잘 있는 것도 확인했구요...그때가 임신 5주 접어든 시점이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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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상하게 와이프가 계속 아프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걱정이 되어, 영양제라도 맞고 오라고 병원에 보냈는데, 청천벽력같은 소식...쌍둥이 라는 겁니다. 와이프는 어떻게 키울까 고민스럽게 전화를 했는데, 저는 하늘을 날아 갈 것 처럼 뿌듯했습니다. 자식 욕심이 많아서 둘이상은 무조건 놓을꺼다 하고 결혼했는데....한번에 이루어지니...말 그대로 꿈은 이루어진다...였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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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임신 7주차로 조심스러운 시기이지만, 6과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잘 커나갈 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빌어서 감사드리고, 좋은 아이들로 키워서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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