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한번에 시험관 졸업합니다.
별 큰 거부감없이 결혼 1년 후 불임치료를 시작 하게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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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검사에서 무력정자증이라는걸 알게되고 제 나팔관 끝이 살짝 붙어있단 말을 듣고<br />
인공수정에 별 미련없이 바로 시험관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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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법으로해서 거의 한달동안 남편이 아침에 간호사로 빙의해서 배주사 맞기 시작해서<br />
난자채취 (마취해서 아픈지 잘 몰라요), 그리고 고생말고 한방에 되쟈! 라고 생각해서<br />
레이저 보조 부화술, 자궁자극술이랑 글루시술까지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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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조술들이 그렇게 가격이 비싼게 아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니깐 별 생각없이<br />
다 선택했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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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보면 이상찬 원장님이 좀 무뚝뚝 하다.. 라는 평가가 많은데 솔직히 세상만물이<br />
그렇듯 어떻게 보는냐에 따라서 좀 다른거 같아요.<br />
요즘 젊은 의사처럼 나긋나긋하진 않으시지만 한마디라도 매우 신중하게 해주시고,<br />
그리고 시술를 비즈니스로 생각하시는 의사분들도<br />
계시는데 전적으로 환자분들의 의견을 존중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전 이왕 시작한거<br />
믿고 따르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 말씀대로<br />
시험관 열심히 하지 않고 맘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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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준비하시면서 많은 속설과 그리고 의문이 많으시겠지만<br />
너무 열심히 하시면서 스트레스 받는거 보담<br />
맘 편히 먹고, 될 일은 되고, 올 아기는 반드시 온다라는 믿음이 꼭 중요한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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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9주 6일이 되서 드디어 세화 졸업합니다.<br />
불임 치료는 하루라도 빠르면 좋다고 합니다. <br />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으니, 부모로써의 첫발 용기 있게 떼어보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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