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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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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이번엔 둘째를 기다립니다.

닉네임 : 납*. | 작성자명 : *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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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Verdana˝>&nbsp; 결혼한지&nbsp;5년이 넘어가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맘 고생을 많이&nbsp;했습니다.<br />
&nbsp; 다른 병원에서 인공수정을 6번이상 했던&nbsp;거 같습니다. <br />
&nbsp; 거의 3년 동안 임신에만 올인 했습니다.&nbsp;<br />
&nbsp; 나중에는&nbsp;직장도 그만두고, 병원에만 다녔습니다.<br />
&nbsp; 결국에는 하다하다 안&nbsp;되서&nbsp;짜증이 많이&nbsp;났었던 것 같습니다.&nbsp;<br />
&nbsp; 작년에 추석날 신랑이랑 대판하고, 드디어 시험관 결심하고 세화병원을 찾았습니다.<br />
&nbsp; 인공수정이랑 시험관은 하늘과 땅 차이 던데요..<br />
&nbsp; 저, 복수도 차서&nbsp;입원도 했었습니다. 알부민도 맞고요.<br />
&nbsp; 드디어 이식하는 날 되서도 복수가 안 빠져서, 선생님이 담달에&nbsp;복수 빠지고 시술하자고 하셨는데, 그냥 제가 우겨서&nbsp;했습니다. (우리 신랑도 하라고 하고, 솔직히 병원간게 아까워서 그냥&nbsp;시술 하자고&nbsp;했습니다.)<br />
&nbsp; 선생님이 안&nbsp;될수도 있다고 했는데, 강하게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br />
&nbsp; 그러고, 열흘 뒤에 피검사 했는데&nbsp;수치가 300이&nbsp;넘는다고 쌍둥이 인거 같다고 하셔가지고 솔직히 그때 기분&nbsp;완전 좋았습니다.<br />
&nbsp; 근데 이게 왠걸!!&nbsp;제가 집이 양산이라 근처&nbsp;병원에서 그 담주에 초음파 보는데&nbsp;아무리&nbsp;봐도 하나&nbsp;밖에 없다고...<br />
&nbsp; 완전 실망 했습니다.<br />
&nbsp; 그래도 신랑이 한번에 된게 어디냐고,&nbsp;그래서 그때부터 열심히 아이돌 보면서 태교 했습니다.&nbsp;<br />
&nbsp; 유난히도 더웠던 올 7월 초에 드디어 꿈에 기다리던 딸과 만났습니다.<br />
&nbsp; 신랑이랑 뫈전히 똑같이 생겨서&nbsp;제가 본 아이돌들은 다&nbsp;허사가 되었지만, 그래도&nbsp;요즘은 딸 보는 재미에 적막하던 우리집에 생기가 넘칩니다.<br />
&nbsp; 그리고 신랑이&nbsp;둘째를 빨리&nbsp;바라는 마음에 요번주에 딸 낳은지 5개월만에 과감하게 2차 시도 합니다.<br />
&nbsp; 이번에도 한번에 될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nbsp;살포시 희망을 가져 봅니다.<br />
<br />
&nbsp;&nbsp;&nbsp;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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