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8살이 되어서야 둘째 소식을 보게 된 맘입니다.<br />
첫째는 결혼해서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자연임신으로 자연분만했는데 둘째가 생기지 않아서 지인 소개로 세화병원 1과 원장님을 찾았습니다.<br />
과배란을 몇번했는데 여러가지 상황으로 잘되지 않아서 인공수정 한번하고 실패하여 바로 시험관 아기 시술로 둘째를 가졌어요..<br />
처음엔 쌍둥이였는데 불행히도 한아이는 잃고 지금은 한명의 태아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br />
나이는&nbsp;들어가고 첫째아이도 점점 커가고 해서 불안했는데 다행히&nbsp;지금은 5개월이랍니다..<br />
2차 기형아 검사를 해두고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다 이 글을 씁니다.<br />
시험관시술해주시고 불안해 하는 제 손을 잡아주시면서 이번엔 잘될꺼라고 위로해주시던 원장님 감사드립니다..<br />
쌍둥이였는데 건강하지 못해 잃어버린 아이때문에 슬퍼할때 위로해주신 간호사님 감사드립니다..<br />
이제 일반병원으로 가게되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섭섭하네요..<br />
1과 원장님.. 간호사님..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