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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에 얻은 두아이

닉네임 : 똘*맘 | 작성자명 : *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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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애기 시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께 희망을 주고자 글 올립니다<br />
저는 39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으며 늦은 만큼 2세 계획을 빨리 서둘렀으나 신혼초<br />
주말부부 생활로 임신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br />
주말부부 생활이 끝나고 임신시도를 계속 하였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세화병원의 문을<br />
두드렸습니다<br />
둘다 아무 이상이 없는 줄 알았으나 신랑이 무정자증으로 임신이 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br />
되었으며 늦은 나이만큼 늦출 이유가 없어 바로 시험관애기 시술을 하였습니다<br />
처음에는 많은 나이로 인해 임신이 안될까하는 두려움이 많이 있었으나 5과 선생님이<br />
시키는 대로만 하였습니다. 다행이 첫 시술로 임신이 되었으며 제 나이 41살에 아들을 <br />
출산하였으며 지금 3살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br />
자식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저는 둘째를 낳기 위해 또 시험관애기 시술을 하였습니다<br />
그런데 첫째를 시험관애기 시술 한번에 성공했던 경험으로 너무 쉽게 생각을 했었는지<br />
둘째는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br />
첫번째 시험관애기 시술의 실패로 3개월 후 시도를 하자고 하였으나 마음이 급한 저는<br />
자연배란으로 시험관애기 시술을 하였으나 계속적으로 실패 하였으며 8개월간 여러차례<br />
시도를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br />
실패 원인이 배란유도제를 먹고 하였으나 난자 생성이 잘 되지 않았으며 난자 채취도&nbsp;<br />
1~2개 정도&nbsp;밖에 되지 않아 성공 확률이 많이 낮았습니다&nbsp;<br />
비용도 많이 들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원들 몰래 병원을 다니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 갈때쯤 28~30일 주기였던 배란주기가 45일 50일로 늦어졌고 생리양도 급격히 줄어 나이가 많은 저는 벌써 폐경이 오는가 하는 두려움에 둘째는 포기를 해야되나 라고 생각하며 5과 선생님께 상담을 하였으며 선생님은 한번 더 시도를&nbsp;해보자고 하였습니다<br />
반신반의 하면서 선생님 의견에 따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시험관애기 시술을 하였습니다<br />
그런데&nbsp;기적적으로 난자 생성이 많이 되었으며 채취한 난자로 시험관 애기 시술에 성공하여<br />
둘째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br />
둘째도 아들로 제나이 43살로 올해 11/6일 출산하여 지금은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br />
있습니다<br />
시험관애기 시술에 많은 비용이 들고 여자로서 몸이 많이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br />
시도했던 저에게 두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보물 1호이며&nbsp;그 힘들었던 시간들이<br />
언제 그랬냐는 생각이 듭니다.<br />
두아들 출산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세화병원 원장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리며 혹시 나이가 많아<br />
될까~ 라든지 여러번의 실패로 포기를 하려는 많은 분들께 용기와 끈기를 갖고 끝까지 도전<br />
하시길 바라며 두서없는 글 올립니다<br />
이 글 보시는 모든분들 포기하시지 말고 끝까지 시도하셔서 출산과 육아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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