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이상찬 원장님께 항상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젠 점점 기력이 떨어진다...즐겁게 살고 싶은데, 솔직히 뭐가 즐거운지도 잘 모르겠다...서서히 지쳐가고 있는 것 같다...그래도 작은 방을 꾸미면서 희망을 가져 본다...아빠, 엄마가 열심히 만들었단다...얼른 와서 행복한 웃음으로 작은 우리집을 가득 채워 주렴...아가야...</em>
<p><em>시간이 흐른 뒤에 내가 쓴 이 글들이 지난 일을 더듬으며 짓는 웃음으로 다가올지...아님 서러운 눈물로 다가올지...<br />
난 기원한다...언젠가 이 글을 읽으며 옅은 미소로 품에 안긴 내 보석같은 아가를 바라볼 수 있기를... </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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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7년 5월 10일에 쓴 일기입니다. 첫 아기를 유산하고 5년 동안, 다른 병원들에서 여러 번의 인공 수정과 두 번의 시험관을 연이어 실패하고 정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br />
그리고 2007년 가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바꾸어 세화를 찾았습니다. 여러 검사를 차근차근 받고 서서히 준비를 하여 드디어 12월에 시작한 시험관시술! 우리 아이는 그렇게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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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세화를 찾았을 때 이상찬 원장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합니다. "한 번만에 된다 이렇게 생각지는 말고, 하지만 1년 안에는 꼭 된다고 생각하고 해 봅시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게 제일 안 좋아" <br />
그래도 제 맘 속에는 그때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이상찬 원장님을 만나고 한 번에 척~생긴 아기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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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는 거에도 ´내년이면 이 꽃을 너와 함께 보겠지´ 하며 눈물 지으며 행복해 하고, 여름에 물놀이 하는 아이들을 보면 튜브 타고 같이 놀 생각에 마음 설레하며 기다린 아기를 가을에 만났을때, 가슴 가득 꼭 껴안고 많이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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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아이가 벌써 쑥쑥 자라서 5살이 되었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해서 자는 아이의 볼에 한 없이 뽀뽀 세례를 퍼붓습니다. 옅은 미소가 아닌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제는 제 삶의 이유가 되어버린 아이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며 보내는 하루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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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제 삶에 반짝이는 등대로 길잡이가 되어 주신 이상찬 원장님. 원장님께 늘 마음 깊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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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생님, 그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선생님을 다시 뵙네요.^^ 진리이지만 잊고 있었던 게 있었습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거,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게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걸 선생님을 만나고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강이를 만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키우다 보니 점점 더 욕심이 생기네요.^^ <br />
선생님~둘째도 잘 부탁드립니다.<img alt=˝˝ src=˝http://www.swmedi.makorang.com/script/webeditor/editor/images/smiley/msn/regular_smile.gif˝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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