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드디어 이런글을 올리는 날이오네요 결혼4년동안 한번도 되지않는 임신에 마지막으로 시험관을 택했죠 올해초 세화를찾아 신랑에게 문제가있어 시험관1차를새행했고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난자채취후 복수와 통증에 정말힘들었는데 아쉬웠지만 첫술에 배부를수 없듯 다시도전하여 냉동2차로 성공했습니다 1차피검하루전 약간의 갈색혈이보이고 아무런 느낌도 없었기에 정말 포기하고 헬스를 다니려고 마음까지 먹었더랬죠 그런데 정말의외로254라는 높은수치가 나왔죠 그렇게 쌍둥이임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갈색혈은 계속되었고 갑작스런 출혈에 병원에 달려가고 다행히 잘있어주었지만 결국 두명중 심장소리가 들리지않던 아이가 9주에 유산이되어 지금은 한명의 아이가 자라고있습니다 유산후 남아있는 아기집 때문인지 출혈이너무 잦아 응급실도 몇번가고 지금은 출혈땜에 입원까지 하고있습니다 현재13주4일째이구요 다행히 아기는 건강하답니다 위험한 순간마다 잘있어준 이녀석이 얼마나 고마운지 ....임신성공이면 다끝인줄 알았는데 정말 쉬운일이 없는것같아요 원장님께도 그리고 간화사님께도 감사글을 진작 올리고 싶었지만 안심할수없었고 계속되는 출혈에 제 마음 추스르기도 힘들어서 이제야 올립니다 저도 엄마가 될수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술을할지 기다려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일단 모든 검사를하시고 이상이 발견될경우엔 기다리는것은 시간만보내는것같아요 원장님을 믿고 희망을 가지고 시작해보길 바래봅니다 저도 저에게 찾아온 고마운 이녀석 꼭 지킬께요 난임으로 고생하시는 모든분들께 하루빨리 좋은소식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