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어느덧 6개월....
성공했다는 말을 들었을때 저절로 눈물이 났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가까워지고 있네요.<br />
맨날 성공담 읽으면서 부러워했었는데....<br />
인공이나 시험관이나 성공한만큼 중간에 안좋은 결과가 나오는 분들이 많아서 내심 걱정을 많이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뱃속에서 태동을 하고 있네요. <br />
임신이 안될때는 매달 생리 날짜만 다되어오면 긴장했었어요.<br />
이번달에 됐을까 안됐을까... 막상 시작하면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죠.<br />
주위에는 턱턱 임신도 잘 되더만 결혼하면서 바로 임신하고 싶었는데...<br />
결혼하고 9개월쯤 지났을때 병원가서 알았어요.<br />
제가 좌측 난소 내막증이란것을.. 배란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 불임의 원인이 될수있다고 하더군요. <br />
제거 수술을 받고 수술후 6개월간 호르몬 치료 받고 거의 1년 가까이 치료 받는데 시간보내고 수술만 하면 다 잘될 줄 알았죠.<br />
내막증은 여자가 생리를 하는이상 완치가 불가능하고 완치하려면 자연분만이 가장 좋다는데 아이가 생겨야 자연 분만도 하죠...<br />
내막증있는 저때문에 임신이 안된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시댁에선 갈때마다 아기 이야기 하시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초조하고 스트레스 받게 되다 같은 직장에 시험관 한번에 성공해서 쌍둥이 임신하신 분이 세회병원 잘한다고 이야기 해줘서 다니게 되었습니다.<br />
산전검사에서 특별히 이상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내막증이 있다보니 오른쪽 나팔관은 흐름이 좋지 않다고 하시더군요.<br />
첫 두달은 약만 먹고 과배란 유도하면서 배란일을 체크해서 시도했는데 첫달 실패, 둘쨋달 다낭성으로 변해서 실패했죠<br />
선생님이 임신 빨리하고 싶으면 인공하는것도 괜찮다고 하셔서 신랑이랑 두번까지 하고 안되면 인공하자고 이야기했던터라 인공으로 바로 들어가기로 했죠.<br />
과배란 주사 맞고 난자 체크하고 일요일에 시술받는데 담당 선생님이 시술해 주셔서 그런지 맘도 편했어요.<br />
그렇게 아가가 갖고 싶었는데 막상 시술하려고 누워있으니 두번은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br />
안되면 못하겠다고 자포자기 해서 그런지..<br />
시술하고 와서 배찜질해주면 좋다고 해서 맨날 퇴근하고 배 찜질하다 시술후 일주일만에 감기 걸려서 일주일동안 감기하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성공여부에 신경이 별로 안쓰이더라구요.<br />
임신하면 느낌이 온다는데 2주후 생리 없어서 병원가면서도 기대감보단 원래 생리가 늦었으니 이번달에도 조금 늦어지는 것이라고 위로하면서 갔죠<br />
선생님이 느낌이 좋냐고 물으실때도 실패한것 같다고 대답하고 병원을 나왔어요. 신랑한테 문자오길 좋은 소식기다린다네요.<br />
1시 넘어서 결과 확인했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br />
성공하신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정말 성공여부에 집착하지 마시고 시술받으신후 무엇보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br />
임신여부에 그렇게 신경쓸때는 안생겼는데 막상 임신이 되었을때는 다른데 신경쓰고 있었거든요.<br />
다른 병원보다 세화병원이 보조시술에 대한 성공이 높은것 같아요.<br />
울 직장엔 저까지 벌써 두명이나 한번에 성공했거든요.<br />
부디 아가 기다리시는 모든분께 얼른 아가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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