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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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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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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엄마에요

닉네임 : 이*정 | 작성자명 : * | 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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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결혼한지 꼭 10년이 되었답니다. 그동안의 아이로인한 <br />
마음고생을 어떻게 다 말할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아이<br />
로인한 피곤함을 자랑삼아 투정을부린답니다.<br />
작년봄, 이제 이것이 마지막이다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세화<br />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좋다는약과 주위에서 권하는 병원등 <br />
정말 안해본것이없었습니다. 시험관아기과정은 너무힘이들거라<br />
는 막연한 불안감때문에 하지않겠다는 저의고집을 나중에라도 후<br />
회는 하지말자는 저의 남편의 설득으로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br />
생각으로, 이방법도 실패한다면 이제 입양을 하기로하고 병원을 <br />
찾았습니다. 주위에서 세화병원을 알려주셨고 불임교실을 통해<br />
서 궁금증과 조금의 희망도 갖을수있었습니다. <br />
너무나 편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님과 정말편안함으로 반복된설<br />
명과 격려를 쏟아주셨던 이상찬원장님, 그때는 많은 위로와 힘이<br />
되어주셨지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br />
매일 주사를 맏는게 힘이들었지만 이것이 내 아이를 만나기위한 <br />
길이라는생각에 그무더위에도 더운줄을모르고 병원을 다녔지요.<br />
다행이 난자도 많이 나오고 수정도 다 잘되어서 원장님과 김박사<br />
님께서 쌍둥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셔서 걱정아닌걱정을 많아했<br />
었는데 다행이 한 녀석이 잘자라주어 올 사월에 3.3키로의 건강<br />
한 사내녀석을 품에안았답니다. 며칠전부터 기어다니길 시작해<br />
서 이제 제법 집안도 어질러놓고 엄마가 보이지않으면 울기도하<br />
는 미워할수없는 아기랍니다.<br />
아직도 문득문득 이 아이가정말 우리아이인가? 하고 남편이랑 웃<br />
기도한답니다. 불임기간이 너무 길어서겠지요.<br />
이글을 보시는 많은 불임 부부께서도 힘내시구요, 불가능이란 포<br />
기하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예<br />
쁜 아기의 엄마 아빠가 되시길 기도합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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