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모두모두 화이팅!!..
며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올까?..´ 하며 희망보다는 그 끝을 <br />
알수없는 불안한 마음이 앞섰던 나였는데.. <br />
<br />
저의 불임이력을 간단히 말하자면,<br />
올해로 결혼한지 만5년.<br />
나팔관 한쪽 유착. 다낭성낭포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았죠..<br />
다낭성은 세화병원을 다니기전 개인병원에서 알게되었고, 나팔<br />
관유착은 세화병원에서 알게 되었습니다.<br />
나팔관 한쪽은 괜찮았기에 정상임신도 가능했을테지만 저같은 <br />
경우엔 배란장애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적극적인 방법<br />
을 썼어야만 했습니다.<br />
그래서 처음엔 인공수정을 시도했는데 실패, 그후로 시험관시<br />
술 두번만에 성공해서 지금은 19주가 되어가고 있는 예비 쌍둥<br />
맘이랍니다.<br />
인공수정은 시술과정이 간단하지만 시험관시술은 주사를 맞아<br />
야 되기 때문에 조금은 힘들수도 있습니다.<br />
하지만 그 모든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법!<br />
원장님께서 시키는대로 약먹고 주사맞고 마음편하게 가지고..<br />
하기야 약과 주사는 맞으면 되는거고 마음편하게 가진다는것 자<br />
체가 불임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한테는 제일 힘든과제라는걸 무<br />
엇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제가 이번에 성공하고 나서 더더욱 절<br />
실히 느낀게 바로 이부분인것 같더라구요..<br />
사실 저도 첫시술땐 기대도 너무 많이 하고 주사맞을때마다 남<br />
한테 부탁을 해야하는 입장이어서(그당시 남편이 외국에 출장<br />
을 가고 없는터라) 더더욱 스트레스 받아가며 했던것 같습니다.<br />
하지만 이번 두번째엔 마음도 많이 비우고 무엇보다도 남편과 <br />
함께 즐겁게 주사놀이를 했다는 겁니다.<br />
마침 남편도 평소에 재치가 있는 성격이라 주사를 놔주면서<br />
자기는 아마도 전생에 간호사 였다는둥, 황우석 박사처럼 자기<br />
는 <줄기주사>라는둥, 그래서 엉덩이 양쪽에 <멍을 복제>했다는<br />
둥,, 암튼 결과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은 서로 웃으며 <br />
과정을 보냈던것 같습니다.<br />
아마 이렇게 맘편하게 한게 이번 성공에 제일 큰 도움이 되지 <br />
않았나 싶습니다.<br />
물론 실력파 원장선생님(자나깨나 불임연구에 여념이 없으신 우<br />
리 원장쌤 오늘도 이마가 훤~ ㅋㅋ) 김종흥박사님(참고로 병원<br />
을 수차례 다녔지만 조용히 왔다갔다 하시는 모습만 봤지 박사<br />
님 목소리는 한번도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슴 ㅋㅋ ) 그리고 박<br />
사님이랑 같이 계시는분인데 젋고 키 훤~칠 하신 남자분 (얼굴<br />
도 꽤 미남임^^)<br />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친절한 상담과 천사표 목소리를 가<br />
진 최정순 간호사님께서 주신 도움은 말할것도 없구요..<br />
<br />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가족여러분들!<br />
<불임>이란 말은 굳이 쓰지 않겠습니다.<br />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아이를 갖는 그 때가 늦을 뿐이지 진정<br />
한 불임은 없다고 봅니다.<br />
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박사님 간호사님 모두 실력있는 분들이<br />
니 병원에 다니는 동안 믿음을 가지고 과정을 이겨내시면 꼭 좋<br />
은 결과 볼수 있을거니깐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끝까지 화이<br />
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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