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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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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이제 2주후면 출산입니다

닉네임 : 김*희 | 작성자명 : * |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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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는 두군데 병원에서 인공수정 몇차례로 실패한 후<br />
주변사람 소개로 세화병원을 찾았습니다<br />
2004년 12월 결혼 7년을 넘기고<br />
세화병원을 찾아서 검사,배란유도,난자채취 후<br />
2005년 1월 1일 수정란 이식한게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br />
벌써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br />
이제 35주고 쌍둥이라 37주 정도에는 출산해야 한다네요<br />
이식 후 복수가 차서 입원해 있으면서 포기할까도 생각하고<br />
눈이 펑펑 오는날 대학병원에서 눕지도,앉지도 못한채<br />
눈물을 흘리며 2주를 보냈는데....<br />
너무 힘들 때 세화병원 직원분들, 그리고 대학병원 직원분들<br />
회사까지 2달간 쉬면서 간병해준 남편....<br />
모두들 덕분에 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br />
아들 하나, 딸 하나..... 환상의 콤비로요.. ㅎㅎ<br />
둘다 지금은 2킬로 넘고 건강하답니다<br />
출산준비물 사면서 남편 손 꼭 잡고 또 한번 울었습니다<br />
예쁜 옷,양말,이불,욕조 등 꼼꼼하게 3번 4번 확인하고<br />
또 확인해도 힘든지 모르겠더군요<br />
저 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br />
이 글이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합니다<br />
전 다행히 첫번째 시술로 성공해 더욱 기쁘답니다<br />
돈,명예,집,부모형제......<br />
모든 걸 다 준다고 해도 지금 행복과는 바꿀 수 없을 것 같아요<br />
불임으로 고민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시고요....<br />
특히 예비 아빠분들 아내에게 잘해주세요.<br />
오늘 쌍둥이를 위해 예비 아빠가 거금들여 새 디카도 사왔네요<br />
쌍둥이 잘 찍어야 한다며 700만 화소짜리두....<br />
옛날 같으면 쓸데 없는데 돈쓴다고 화냈을 텐데<br />
노력하는 남편 모습이 고마워 오늘 맥주 함 쏠려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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