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이 될거라 굳게 믿고있다가
계속 임신시도를 하더라도 잘되지않아
실망감, 자존감이 떨어지던 그때
용기를 내서 세화병원을 찾아 3과 진료를 갔습니다
검사를해서 아무이상이없다는 얘기를 듣고 안도감은 들었지만
임신이 되지않아 힘들었는데
할수있다는 선생님과 옆에서 알뜰살뜰 챙겨주시는 간호사선생님들
덕분에 용기를 내서 시험관에 도전 할 수 있었고
저에게 맞는 방법과 약을 최소한으로 써주시며 챙겨주셔서
이식 3차만에 성공하여 아가를 만나게되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병원갈때마다 수많은 생각들과 걱정들로
가득했는데 선생님들을 뵐때마다 용기를 얻고 마음의 안정도찾고
누구보다 같이 걱정해주시고 같이 축하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드디어 8주가되서 오늘 졸업하고왔습니다
이젠 분만병원으로 옮기는게 아쉽네요ㅠㅠㅠ

정수전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들 덕분에
병원 다니는동안 따뜻했고 뭉클했고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하다는 표현보다 더 큰 표현이없어 아쉬워요